눈을 낮추다를 영어로

제가 아는 친구들 중에서 예헌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예헌은 삼성으로 원서를 냈는데, 안타깝게도 그 회사에서 받아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얘기를 저한테 영어로 해주면서 예헌이 한 말이, “눈을 낮춰서 다른 회사로 원서를 내봐야 되겠다” 고 했습니다. 이 것을 영어로 해보려고 하니까,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x I have to lower my eyes.

말 그대로 눈알을 돌려서 아래를 보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로는 원어민과 통하지 않습니다.

I’m going to lower my standard.

x 기준을 낮춘다고요?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적절한 표현은, 이렇게 합니다.

I’m going to aim lower.

원래 있었던 목표물이 얻기가 너무 어려워서, 현실적으로 나의 능력으로도 얻을 수 있는 목표를 삼아야 할 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도전적이고 의욕이 많은 사람은,

I’m going to aim higher.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능력으로 도저히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It’s out of my reach.

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내가 들어 갈 수 없는 회사, 학교, 뿐 만 아니라, 경재력이 없어서 살 수 없는 물건, 조건이 안 맞아서 만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의 활동 범위, 능력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표현 할 수 있습니다.

It’s within my reach.

내가 못해서, 또는 내가 처음에 목표로 둔 것이 너무 어려워서 I’m going to aim lower 라고 하는 것보다, “나한테 안 맞다”고 표현 하는 것은 어떨까요?

It’s not a good fit for me.
It’s not a good match for me.
We are not a good fit.
We are not a good match.

이렇게 표현을 하면, 나의 실력 부족으로 인해 좌절 하고 포기한 느낌보다, 상황이나 조건이 안 맞아서 안 되었었다고 해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표현이 더 전문성을 지나고 있어보입니다.

About Josh

3개 국어(🇺🇸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가능한 Japanese-American(일본계 미국인). 한국 거주 10년 째. 구독자 6만명의 영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교육 방송 출연과 대학 출강 경험이 있음. 전 직장: Line과 Meta. 좋아하는 음식은 🌮. 취미는 탬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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