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딱 맞는 외국어 공부 책이란?

안녕하세요?

SplashEnglish 영어 강사 Josh 입니다. Happy Friday!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영어를 가르치면서 동시에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국어 학습용으로 선택한 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여러분들께 영어 학습용 책이나 자료를 선택할 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이나 콘텐츠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항상 여러분에게 맞는 외국어 학습 자료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잖아요.

저는 한국어 공부를 할 때 K 드라마나 뉴스를 많이 보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저는 K 드라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친구들과 대화할 때 뉴스 캐스터의 말투를 따르면 어색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뉴스는 이해만 하고 따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어로 회화하고, 업무 보는 실력은 갖추어 있지만,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익히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그 때,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지‘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사소한 일상과 경험담으로 구성된 에세이집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있고, 책에서 사용된 표현을 보면서 ‘한국어를 이렇게 표현 할 수 있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즐겨 읽고 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는 알고 있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문장 구성이나 의성어가 나와서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반갑게도, 작가 달숲님이 SplashEnglish 구독자이신 걸요. ^^

여러분도 영어 공부할 때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았나요?

단어는 알지만 단어들의 묶음인 collocation 이나 전체적인 뉘앙스는 바로 파악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단어의 표면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배경과 문맥도 함께 고려해 배우면 영어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질 겁니다.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을 찾고 계시다면,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담은 personal essay 집은 어떠세요?

저자의 일상이나 생각은 여러분이 똑같은 경험을 해보지 않았어도 공감할 수 있고, 새롭고 남다른 관점을 볼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영어 에세이집 2가지를 소개할게요.

 

추천하는 영어 에세이

하나는 이보영 교수님의 ‘영어 힐링 노트‘입니다.

작가가 되려는 분들은 유명한 작품을 직접 필사로 따라 쓰면서 글쓰기 연습을 한다고 들었어요.

‘영어 힐링 노트’에서 교수님의 글을 따라 쓰면 분명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고, 마음의 위안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리뷰 평가도 높고, 각 에세이 길이도 적당해서 영어 초급자부터 넓은 레벨의 학습자까지 모두 즐겨 읽을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것은 책이 아니라 영어 볼르그인데요, 제가 직접 쓴 에세이집, 시작한지 얼마 안 된 “Thoughtfully Oblivious“입니다. ^^

 

“Thoughtfully”와 “oblivious”가 합쳐진 이 제목은 일반적인 영어 표현이 아니에요! 제가 직접 만들어낸 말이에요.

그런 제목으로 한 이유는, 저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하려는 면이 있지만(thoughtful), 아까까지 생각한 것들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고 눈치 없이(oblivious) 행동하는 모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각 에세이는 오디오(2배 속도 가능)도 함께 제공되어 있어서 영문을 읽는 것이 조금 부담을 느끼시는 분은 오디오를 들으면서 읽으면 좀 더 편하실 거에요.

1달에 1번 정도 업데이트하고 있고, upper-intermediate 와 advanced 학습자들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 에세이를 읽으시다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이메일로 알려 주시면 설명해 드립니다! ^^

 

🎉 TGIF

오늘은 여기까지! 편안한 주말이 되세요~

Enjoy your weekend.

-Josh

About Josh

3개 국어(🇺🇸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가능한 Japanese-American(일본계 미국인). 한국 거주 10년 째. 구독자 6만명의 영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교육 방송 출연과 대학 출강 경험이 있음. 전 직장: Line과 Meta. 좋아하는 음식은 🌮. 취미는 탬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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