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블로그 구독자로부터 이런 요청을 받았습니다.

“발음을 원어민처럼 만들고 싶어요. 적당한 교재나 방법이 있는지 추천해주세요.”

자신의 주변에 원어민이 없는 경우, 발음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죠. 그런데 대부분의 원어민들에게 발음에 대해서 물어 보면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발음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라고요.  어떤 동영상에 있었는데,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스피치를 들은 원어민들은 “영어 구사력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평가한 반면, 한국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영어를 듣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다시피, 한국사람들은 내용보다는 발음에 더 많이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발음 연습에 대한 당신의 태도는?

우리들은 반기문이 아닙니다. 그는 비록 영어 발음은 좋지 않았을지 몰라도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UN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죠.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정확한 영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든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어야 되겠죠?

앞서 구독자가 한 질문에 한 마디로 대답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발음은 한 권의 책, 또는 하나의 강좌로 교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청취나 독해와 달리, 발음 연습이라는 것은 퍼포먼스 (performance), 즉 연기력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IPA, EBS 레이나의 웨이브 잉글리쉬, Garett Kim의 발음 교제를 보면 발음을 표시하기 위한 화살표 등이 그려져 있기는 있지만, 그것은 음조와 강조를 나타내는 한 방법일 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본인이 얼마나 영어에 “귀가 익숙해져” 있고, 리프로듀스 (reproduce) 즉, 반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되죠.

결국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해 보세요”라는 전형적인 조언이 되기는 하네요. 하지만 솔직히 자신을 돌아보세요. 직접 따라 해 보는 연습, 잘 안 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것에만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분명 주변의 친구들보다도 훨씬 더 앞서 갈 겁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돈을 많이 안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인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친구가 없어도 쉽게 영어 발음 연습하는 방법

#1. 기본 발음 정복하기 

우선 기본 발음 – 모음, 자음 (phonics) – 이것은 어떤 동영상/오디오/책 자료를 사용하더라도 확실하게 해 둬야 합니다.

유투브에서 Rachel 선생님과 연습을 해보세요.

#2. 원어민을 쉽게 찾기 

단어, 문장 등에 억양을 더 잘 하려면, 물론 많이 듣는 것도 필요 하지만 발음 전문, 또는 스피치나 연극에 경험이 있는 원어민에게 코칭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의 웹 사이트에서 구인을 할 수 있습니다.

http://craigslist.com

글을 올려서 영어 선생님께서 연락을 받으려면, “post to classified ads” – “resume/job offered” 링크를 찾은 후 “posting description” 안에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쓰세요:

“I'm looking for a native English speaker who can coach me with my pronunciation and intonation. You have to be really good at spotting my speech pattern so that I can fix my accent and sound more American. We will meet [x] a week at [ABC]. Please let me know your best rates per hour.”

X 에는 횟수, ABC에는 장소를 적으세요.”Let me know your rates per hour” 라고 쓰여져 있지만,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수고비가 있으면 적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작성을 하시고, 이메일 주소와 성명을 기입하면 원어민으로부터 답장이 올 겁니다.

#3. 어느 발음이 안 되는지 적고 기록에 남기세요!

만약 대화를 하다가 특정 단어의 발음이 잘 안 돼서 교정을 받는다면 반드시 그냥 넘어가지 말고 그 때 바로 적어 두세요! 조금 창피하거나 대화의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대화의 목적은 자신의 발음 교정이니까요. 즐거운 대화는 부수적인 사항이죠. 잊어 버리기 쉬우니까 필기도구를 항상 들고 다니면서 적으세요! 어느 단어가 안 되는지 excel 에 적어 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i. really? 에 r 과 l 의 구별이 안 된다.

ii. feet 와 fit 의 발음 차이를 잘 모르겠다.

iii. zoo, zombie, designer 할 때 z 발음이 안 된다.

등의 사항을 그때 그때 적어 놓으세요.

경험이 있는 강사 또는 스피치나 연극을 해본 원어민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발음에 신경을 안 쓰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려운 부분을 적어두게 되면 문제점을 파악하기 쉽고, 뿐만 아니라 그것에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죠.

블로그나 책을 읽기만 하지 말고 ‘꼭' 실천해 봅시다!

여기 Josh가 만든 기본발음 교정 동영상이 있습니다. 이메일로 가입하시면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자주하는 발음 실수, 이제 완전히 정복하세요!

 

About Josh

이 글을 쓴 사람

52000명의 유튜브 구독자가 인정한 유튜버 영어 강사 Josh Tanaka 일본계 미국인인 Josh는 전에 통번역사와 프로젝트매니저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보다 스마트한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 뉴욕 출신 일본계 미국인.
  • 현재: 비즈니스 & 프레젠테이션 영어 강사, 원어민 발음 코치, 유튜버.
  • 강의: 서울교육대학교, 파고다, 인천도시공사, 미해군, 김미경 영어 스피치 트레이너.
  • 출연: EBSe, JEI 재능, 메가스터디.
  • 영어, 한국어, 일본어.
  • 좋아하는 음식은 타코스.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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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add yours

  1. 감사합니다. Craiglist도 한번 이용해봐야겠네요:) It doesn’t seem likely that it’d be more accessible than Chatting Cat but it’s new for me. Cambly is good alternative either. Thanks for your reply~!

  2. I can’t agree with you more as your following advice
    결국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해 보세요”라는 전형적인 조언이 되기는 하네요. 하지만 솔직히 자신을 돌아보세요. 직접 따라 해 보는 연습, 잘 안 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것에만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분명 주변의 친구들보다도 훨씬 더 앞서 갈 겁니다.
    I’ve just got accustomed to learn English by reading and writing as most Korean people does, I need to approach English other way. I will study English more in the hope that the reproduce and performance enable me to get better English. Thank you Josh for your heartfelt advice.

    • “I couldn’t agree more” 라고 하면 동감하다라는 뜻이고, “I can’t agree with you” 라고 하면 동의하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

  3. Your advice is very helpful. I spent a lot of time improving my listening comprehension. To do it, I had dictated AP news for 3 years. Now I’m focusing on improving my speaking. I appreciate your wonderful advice.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Dictating AP news for 3 years! I love how you’ve been consistent with your English studies. It takes years of hard work to get good at anything, and many people give up just by the thought of it – whether it’s learning a language, or going to g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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