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원어민이 되는 방법: 강세편

안녕하세요!

SplashEnglish의 Josh입니다. 이제 한국에서는 봄날들이 지나가고, 습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의 이메일 뉴스레터는 ‘한번의 원어민이 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세에 초첨을 둔 설명을 드릴게요.

오늘 제가 설명드릴 ‘강세’란 발음이나 어떤 나라의 억양 accent가 아니라 ‘문장 속에서 강조를 두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내 발음은 나쁜지 않은데 왜 원어민처럼 들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다면, 강세를 다르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과제 하나 드릴게요. 아래 문장을 소래 내어서 말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보세요.

“I also wanna talk to you about introversion, since that is a pretty big topic that you talk about.”

어땠어요? 녹음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어떤 단어나 소리를 강조하셨나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모노톤으로 하셨나요?

원어민이 이 문장을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여기서 들어보세요.

이 분의 목소리에는 약동감이 있어요. 여러분이 한 방식과 얼마나 비슷했나요? 이 분이 강조한 소리를 아래와 같이 볼드체로 표시해놓았어요.

“I also wanna talk to you about introversion, since that is a pretty big topic that you talk about.”

문장 중간 부분은 낮은 톤으로 빠르게 말했어요. 이 문장은 질문이 아닌데 문장 끝 부분에서 톤이 올라갔어요. 왜 그랬을까요? 듣는 상대방은 그 톤으로 이 분이 이어서 할 말이 있고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알 수 있거든요.

사실 제 수강생들도 이렇게 shadowing 해서 말하기 연습을 하다보니까, 단조로웠던 목소리가 듣기 편한 원어민에 가까운 intonation이 되었어요.

‘소리를 강조해’라고 들으면, 소리를 길게 해야 된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강조하는 소리 = 긴 소리’가 아닙니다. ‘영어로 말할 때는 입을 크게 벌려서 말해’라고도 들어보신 적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우리 뇌가 ‘소리가 강조되어 있다’고 인식할 때는 이 소리의 3가지의 ‘축’의 밸랜스로 만들어져요.

  1. 소리의 크기: 소리가 크다 <> 작다. 일반적으로 큰 소리는 강조되어 있다고 인식해요.
  2. 소리의 톤: 높은 톤 <> 낮은 톤. 일반적으로 높은 톤이 강조가 있다고 인식하지만, 소리가 크고 길면 낮은 톤도 강조된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3. 소리의 길이: 긴 소리 <> 짧은 소리. 일반적으로 긴 소리가 강조된 것으로 인식되지만, 항상 그렇지 않습니다. 짧은 소리라도 크고 톤이 높으면 강조된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어민의 말투를 따라할 때, 이 3가지 축의 범위를 잘 들어보시면 원어민의 강세와 intonation을 더 잘 익힐 수 있을 겁니다.

입을 일부러 크게 벌려서 말하거나 항상 긴 소리로 말하면 원어민의 영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

원어민의 목소리를 들어봐도 잘 모르신다면 저에게 물어보세요~

That’s all for today!

Enjoy your weekend!

Josh 

About Josh

3개 국어(🇺🇸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가능한 Japanese-American(일본계 미국인). 한국 거주 10년 째. 구독자 6만명의 영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교육 방송 출연과 대학 출강 경험이 있음. 전 직장: Line과 Meta. 좋아하는 음식은 🌮. 취미는 탬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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